마태복음 3장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등장한 세례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고, 예수님께서 직접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과 더불어,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이 성령과 함께 시작되는 매우 상징적인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노트
세례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회개를 외치며 백성들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그는 외적인 종교 의식이 아닌, 삶의 방향을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단지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자일 뿐이라며,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이가 오신다고 예고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예언대로 요단강에 오셔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하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오늘의 실천
첫째, 회개는 단지 죄책감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돌이키는 결단입니다. 우리가 붙들고 있던 세상의 가치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뜻을 향한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둘째,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의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요한은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셋째, 예수님도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기 위해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며 삶의 작은 시작을 오늘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예수님의 세례는 순종의 본보기이자, 성령과 함께하는 사명의 시작입니다. 오늘 나의 순종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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