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7-8절, 당신의 기도는 응답받고 있는가?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마태복음 7장 7-8절,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가르치신 너무나도 유명한 구절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이 말씀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지만, 때로는 오해되기도 하는 말씀입니다. 과연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1. 구하라: 간절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첫 번째 명령은 '구하라'입니다. 여기서 '구하라'는 단순히 소원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선, 간절하고 지속적인 기도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와 염려를 솔직하게 아뢰고, 그분의 뜻을 구하며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듯이, 우리가 겸손하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구하느냐보다, 누구에게 구하느냐입니다. 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 우리가 온전히 맡기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2. 찾으라: 진리를 향한 적극적인 탐구

두 번째는 '찾으라'입니다. 이는 우리가 구한 것에 대한 응답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발견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예배와 공동체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삶 속에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깨닫기 위해 애쓰는 모든 과정이 '찾는' 행위입니다. 진리는 스스로 드러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생각과 선입견을 내려놓고, 끊임없이 탐구하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야 합니다.

3. 문을 두드리라: 인내와 끈기를 가진 믿음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리라'입니다. 이는 응답이 즉시 오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두드리는 인내와 끈기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응답 방식과 시기는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문이 아니라 다른 문을 열어주시기도 하고, 더 큰 축복을 위해 기다리게 하시기도 합니다. 두드리는 행위는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계획을 기다리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는 더욱 겸손해지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법을 배우며, 그분의 선하심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됩니다.

진정한 응답의 의미

이 구절은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이 우리의 욕심대로 즉시 이루어진다는 마법 같은 약속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먼저 구할 때,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리라는 신뢰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깊이 연결되어 그분의 뜻을 구하고, 진리를 찾으며, 인내로 문을 두드릴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채워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 마태복음 7장 7-8절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의 기도와 삶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삶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그분의 놀라운 응답을 경험하는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